🥑 케토제닉 #6 ― 혈액·케톤 모니터링: 숫자로 보는 성공
🧪 “잘 되고 있는 걸까?”를 숫자로 확인하는 법
식단은 잘 지키고 있는 것 같은데,
내 몸은 정말 바뀌고 있는 걸까요?
거울 속 나는 아직 그대로인 것 같고,
체중계 숫자도 오락가락하고…
그럴 땐, 몸속의 숫자들을 보는 게
가장 확실한 확인 방법이더라고요.
바로 혈중 케톤, 혈당, 중성지방, 콜레스테롤 같은 숫자요.
몸이 말하는 언어는 숫자예요.
이제 그걸 조금씩 알아듣게 된 느낌이에요.
📊 숫자로 보는 진짜 변화들
케토제닉을 하면서 처음으로
혈당계랑 케톤 측정기를 샀어요.
“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?” 싶었지만,
이게 생각보다 재미있고 중독돼요.
특히 케톤 수치가 0.4 → 1.0 → 1.8 이렇게 올라가면
그 자체로 뿌듯하고, 식단 유지 동기가 확 생겨요.
“아, 지금 내 몸이 진짜 케토 상태로 들어갔구나.”
이게 숫자로 보이니까 확신이 생기더라고요.
그리고 ‘공복 혈당’이 떨어지기 시작하면
체지방도 슬슬 빠지기 시작한다는 신호 같았어요.
몸이 탄수 대사에서 지방 대사로 바뀌는 과정,
이제 숫자로 느껴보세요.
📋 내가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항목들
측정 항목 | 권장 범위 | 측정 시기 | 비고 (설명/주의사항) |
혈중 케톤 수치 | 0.5 ~ 3.0 mmol/L | 공복 또는 식후 2시간 (매일 or 주 2~3회) | 0.5 이상이면 영양 케토시스, 3.0 이상은 주의 |
공복 혈당 | 70 ~ 100 mg/dL | 아침 공복 상태 (주 1~2회) | 100 초과 시 인슐린 저항 의심 가능성 있음 |
혈중 중성지방 | 150 mg/dL 이하 | 식후 2~4시간 (월 1회) | 높을수록 지방 대사 이상 가능성 높음 |
HDL 콜레스테롤 | 60 mg/dL 이상 | 식후 2~4시간 (월 1회) | 높을수록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 |
체중 | 감량 목표에 따라 주간 체크 | 매일 아침 공복 (또는 주 3회) | 일일 변화보다 주간 추세를 보는 게 중요 |
처음에는 하루에 한 번 케톤만 체크해도 충분해요.
나중엔 패턴이 익숙해지면
“오늘 왜 수치가 낮았지?” 하면서
전날 식단을 되돌아보게 돼요.
이게 진짜 데이터 기반 자기 몸 사용법이에요.
🙋🏻 숫자에 집착하지 마세요. 흐름을 보는 거예요
하루 수치에 일희일비하지 말자고
스스로 다짐했던 날도 많았어요.
특히 생리 주기, 수면 상태, 스트레스 같은 요인들도
케톤 수치나 체중에 영향을 주거든요.
그럴 땐 주간 평균을 봐야 해요.
“어제보다 오늘”이 아니라
“이번 주 흐름은 어떤가”를 보는 것.
이게 진짜 건강한 케토제닉의 시선이에요.
몸은 하루 단위로 판단하지 않거든요.
🔜 다음은 “외식 생존기: 메뉴판에서 살아남기”
다음 편에서는
이 모든 걸 다 망가뜨릴 수도 있는 외식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게요.
직장 점심, 가족 외식, 친구와 카페.
거기서도 케토를 지킬 수 있을까요?
어떻게 살아남는지,
진짜 현실 꿀팁 다 공유합니다.
기대해주세요!